아드 폰테스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성장 속도다. 새로운 반을 개설하기 바쁘게 아이들이 채워진다. 자연스럽게 강사가 필요해진다. 하지만 아드 폰테스의 기준에 맞는 선생님들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 원장이 밤잠을 못자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주 5일 수업을 하는 이유도 좋은 강사를 모시는 일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바로 시스템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원장이 자리를 비워도, 직강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동일한 수준의 결과에 도달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수준이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교재의 다양화와 매뉴얼 작업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아드 폰테스 학원은 초보 강사들이 견딜 수 없다.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이다. 하 원장이 가장 큰 관심사 역시 강사의 사기를 지키는 일이다. 과연 아드 폰테스는 이런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이겨내고 있을까?
무인양품은 원래 일본의 이마트와 같은 기업에서 분사한 브랜드였다. 승승장구하던 이 브랜드에도 위기가 찾아왔고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은 이른바 ‘무지그램’으로 불리우는 매뉴얼이었다. 손님을 맞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수십 권의 매뉴얼로 정리한 후 무인양품은 다시 한 번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예를 들어 손님이 매장에 들어왔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 누가 와도 실수 없이 손님들을 응대하기 위해서였다. 아드 폰테스가 지향하는 바도 이와 비슷하다. 원장 한 개인의 역량으로 커버할 수 없는 성장의 속도를 시스템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적용의 모습은 초등부 시험의 채점 과정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었다. 초등부 강사들은 시험지를 채점할 때의 색연필의 원의 크기까지 동일하게 그려야 한다. 이는 아이들의 균질한 교육을 받기 위해 강사들이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매뉴얼 중 하나다. 또한 아드 폰테스의 모든 수업에는 두 분의 선생님이 함께 들어간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이 수업 전 후에 모여 스터디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선생님의 역량이 아닌 동등한 교수 역량을 서로 주고받기 위해서다.
아드 폰테스에도 새로 부임하는 강사들이 지켜야 할 To Do List가 빼곡히 적힌 매뉴얼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강사나 학생들을 옥죄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특정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학원 전체가 평준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러나 그 과정은 절대 강제적이지 않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선생님들의 내부 세미나가 대표적이다. 서로의 문제 풀이법과 교수법을 주고 받는 이 시간을 기다리는 강사들이 적지 않다. 다른 학원의 세미나가 상대 선생님을 기죽이거나 뽐내기 위한 시간으로 잘 못 활용되는데 반해 아드 폰테스는 이 세미나 때문에 학원을 옮기지 못한다는 선생님이 있을 정도로 차별화된 경쟁력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 바로 이것이 아드 폰테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스템의 힘이다. 원장이나 뛰어난 어느 한 선생님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어떤 학생이 오든 균질한 교육을 동이하게 받을 수 있는 탁월한 시스템이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저력인 것이다.
아드 폰테스에도 고민은 있다. 바로 의도하지 않았음에도 주체할 수 없는 엄청난 성장 속도다. 새로운 반을 개설하기 바쁘게 아이들이 채워진다. 자연스럽게 강사가 필요해진다. 하지만 아드 폰테스의 기준에 맞는 선생님들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하 원장이 밤잠을 못자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지금도 여전히 주 5일 수업을 하는 이유도 좋은 강사를 모시는 일이 너무도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바로 시스템이었다.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원장이 자리를 비워도, 직강을 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동일한 수준의 결과에 도달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수준이 다양한 만큼 그에 따른 교재의 다양화와 매뉴얼 작업은 필수적이다. 그래서 아드 폰테스 학원은 초보 강사들이 견딜 수 없다. 할 수 있는게 없기 때문이다. 하 원장이 가장 큰 관심사 역시 강사의 사기를 지키는 일이다. 과연 아드 폰테스는 이런 어려움을 어떤 식으로 이겨내고 있을까?
무인양품은 원래 일본의 이마트와 같은 기업에서 분사한 브랜드였다. 승승장구하던 이 브랜드에도 위기가 찾아왔고 이 문제를 해결한 것은 이른바 ‘무지그램’으로 불리우는 매뉴얼이었다. 손님을 맞고 판매하는 모든 과정을 수십 권의 매뉴얼로 정리한 후 무인양품은 다시 한 번 성공 가도를 달리게 된다. 예를 들어 손님이 매장에 들어왔을 때 어떤 말을 해야 하는지를 꼼꼼하게 기록한 매뉴얼을 만들었다. 그 누가 와도 실수 없이 손님들을 응대하기 위해서였다. 아드 폰테스가 지향하는 바도 이와 비슷하다. 원장 한 개인의 역량으로 커버할 수 없는 성장의 속도를 시스템의 힘으로 이겨내고자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적용의 모습은 초등부 시험의 채점 과정에서부터 발견할 수 있었다. 초등부 강사들은 시험지를 채점할 때의 색연필의 원의 크기까지 동일하게 그려야 한다. 이는 아이들의 균질한 교육을 받기 위해 강사들이 지켜야 할 아주 기본적인 매뉴얼 중 하나다. 또한 아드 폰테스의 모든 수업에는 두 분의 선생님이 함께 들어간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선생님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이 수업 전 후에 모여 스터디를 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어느 한 선생님의 역량이 아닌 동등한 교수 역량을 서로 주고받기 위해서다.
아드 폰테스에도 새로 부임하는 강사들이 지켜야 할 To Do List가 빼곡히 적힌 매뉴얼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것은 강사나 학생들을 옥죄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특정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학원 전체가 평준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러나 그 과정은 절대 강제적이지 않다. 한 달에 한 번 열리는 선생님들의 내부 세미나가 대표적이다. 서로의 문제 풀이법과 교수법을 주고 받는 이 시간을 기다리는 강사들이 적지 않다. 다른 학원의 세미나가 상대 선생님을 기죽이거나 뽐내기 위한 시간으로 잘 못 활용되는데 반해 아드 폰테스는 이 세미나 때문에 학원을 옮기지 못한다는 선생님이 있을 정도로 차별화된 경쟁력의 핵심 요인이 되었다. 바로 이것이 아드 폰테스를 특별하게 만드는 시스템의 힘이다. 원장이나 뛰어난 어느 한 선생님에 의해 움직이지 않고 어떤 학생이 오든 균질한 교육을 동이하게 받을 수 있는 탁월한 시스템이 만들어낸 지속 가능한 저력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