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이해할 때까지 가르칩니다 - 이민영

Q. 아드폰테스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대형학원이라고 해도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 학원이 많지는 않아요. 아무리 인원이 많아도 학원 운영이나 수업 운영 같은 부분을 강사의 역량에 맡기는 경우가 많죠. 반면에 저희는 시스템이 있으니까 수업이나 운영하는 부분이 체계화돼 있고 부모님들이 느끼기 시기에도 ‘뭔가 좀 더 전문적이다’라고 느끼시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강사도 그렇고 학부모님들도 그렇고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려요. 저희가 ‘세 번 정도 생각해야 한다’해서 틀린 문제를 바로 고쳐주지 않고 확인 스티커를 붙이거든요.


Q. 문제를 풀어 가는 과정에서 스티커를 붙여 주는군요?


포스트잇 종류 중에 플래그라고 있어요. 그걸 붙여줍니다. 색깔로 된 플래그를 붙여주면 처음에 틀렸을 때 X표를 하고, 그다음에 또 하고, 세 번 틀리면 별표를 한 다음에 파란색으로 동그라미를 쳐 줘요. 이런 시스템을 이해 못 하신 어머님들께서는 학원에 다녀왔는데 채점이 안 돼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그래서 처음 상담 과정에서 그런 부분을 말씀드려요. 고쳐주려면 다 고쳐줄 수 있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아이가 스스로 고칠 수 있는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죠.


Q. 그렇게 한번 신뢰가 생기면 그 뒤부터는 처음에 했던 질문들을 안 하실 것 같아요.


한 번 틀리면 표시하고, 틀린 페이지에 전부 확인 스티커를 붙이거든요. 책을 보면 위에 확인 스티커가 삐죽삐죽 다 올라올 수 있게 하고, 그다음에 아이가 고쳐오거나 하면 확인 스티커를 떼주죠. 그게 안됐으면 X표를 한 다음, 그래도 안 됐으면 이렇게 하면 별표 표시를 해요. 그러면 파란색으로 동그라미를 치거든요. 아예 해법에 접근을 못 하는 그런 경우에는 날짜를 써줍니다. 그러면 아이들이 오답 노트로 쓰는 거죠.


Q. 선생님들도 아이들 못지않게 힘드실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한테 설명해 줄 때도 시간이 오래 걸려요. 저 같은 경우는 틀린 문제는 플래그를 위로 붙이고 오답을 써야 하는 부분은 옆으로 붙여주거든요. 처음에 이렇게 하면 나중에 좀 더 편하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죠.


Q. 학원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굉장히 체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인상을 받게 됩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전에는 신입생 OT라고 해서 학부모들을 모시고 진행했었어요. 지금은 줌으로 약  20분 동안 설명을 간단하게 드리는 거로 대신하고 있지만요. 이때 채점 방식이라든지,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는 정기 평가, 오답 노트 사용법 그리고 전체적인 수업 운영 방식이라든지, 앞으로 아이들 수업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에 대해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설명해 드려요. 5학년 6학년은 곧 중등이 되는 거니까 중등반에 대한 설명까지 해서 전체적으로 OT를 진행합니다. 그런데 이런 식으로 OT를 진행하는 학원이 많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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